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땜빵 코딩.

더러운 코딩 속임수라는 포스트를 보자하니 과거 몇몇 기억이 살아나서 끄적;

작년에 게임프로그래밍 과제중에 텀플젝으로 게임만들어보기가 있었는데, 마감이 겹친 소프트웨어프로젝트로인해 실제로 코딩할 수 있는 시간은 4일정도였다. 오브젝트는 대강 만들어 놓은 상태여서 적절하게 배치하면서 시작하려는데 이게 heightmap개념을 사용한 것이어서 카메라가 뒤로 돌아가면 오브젝트 메쉬가 안보인다? ;ㅁ;ㅋㅋ 그래서 결국 3D게임이면서 카메라 이동각은 90도로 고정시켜서 얼버무리고-_-. 게다가 빛을 45도 각도로 틀어서 비췄더니 완전 오브젝트에서 빛이나며 뽐새남. 결국 태양도 뜨고지는 게임이었으나 백야게임으로 돌변 덜덜.

이번에 MIT의 streaming compiler인 StreaMIT의 code generator부분을 뜯어서 원하는 코드로 출력되게 만드는 작업을 했는데, tree를 읽을 때 결과값이 너무 많은 instance로 분화해서 무지 난감했더랜다. 안그래도 거미줄같은 코드로 생고생하고 있었는데 이게 뭥미. 결국 이런저런 트릭을 써봐도 안되길래 일일이 각 instance코드를 열어봤더니 주석에(것도 처음도 아닌 중간에 -_-) "이 코드는 쓰잘데기 없음. 그래도 지우지 않는 이유는 짠 코드가 아까워서"라고 써있었다 ㅎ...ㅎ...ㅎㅎ...
결국 쓰잘데기 없지 않은 코드 하나만 붙들어서 어찌저찌 성공-_-.
간혹 가능한 경우의 수를 한가지로 몰아넣고 자책하기도 하는데(//stupid compiler...),
하긴 MIT든 우리학교든 학생들의 뇌 상태는 다 비슷한 것 같다. 그 뒤로는 절대로 주석을 그냥 넘기지 않음-_-.

아, 더해서, 논문에 써 있는 구현결과는 절대로 그냥 믿지 말고 확인해 볼 것.

by 물씨 | 2009/08/23 11:45 | *Routine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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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수지니 at 2009/08/24 15:54
ㅎ...ㅎ...ㅎㅎ... <- 무진장 공감되는 부분...............
Commented by 물씨 at 2009/08/24 21:24
ㅎ..ㅎㅎ.. 희비가 교차하는 우주를 느끼는 기분이랄까..ㅎ...
Commented by 쓰레기청소부 at 2009/09/03 23:22
주석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유용한 사실이로군요.
Commented by 물씨 at 2009/09/07 14:37
=ㅅ=..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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