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22일
모름 0904A(B) 20090822 -
길어지므로 접습니다 =ㅅ=
<기록 형식 2>
아래 항목은 일반적으로 기록해두면 좋을 듯 해 보인다.
후에 수정이 필요하면 추가하거나 삭제할 예정.
여왕 : 0904AB 20090716
(09년도 04번째로 채집한 여왕 A와 B - 채집일 2009년 08월 22일)
구성군 : Q1 RF0 RM0 S* W*
(queen - reproductive female - reproductive male - soldier - worker - cocoon - larva - egg)
초기에는 RF RM S군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생략한다.
중기 이후 C L E의 정확한 개체수가 무의미해질 경우 생략한다.
이 군체의 경우 이미 대군체에 진입했으므로 위 항목을 생략한다.
군체 영양상태 : 보통
양호 - 보통 - 부족
여왕의 배주름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급여먹이 : 없음
베딩 : 휴지 & 흙
bedding, 사육형태.
<기록 방법 1>
같은 시기에 같은 군체에서 채집한 여왕의 경우 같은 기록지를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번거롭지 않은 듯 하다. 이미 이러한 여왕들은 그 자체로도 비교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같은 기록지에 기록한다.
2009.08.22. 여왕 : 0904A
구성군 : Q1 S* W*
군체 영양상태 : 양호
급여먹이 : 없음
베딩 : 흙
여왕 : 0904B
구성군 : Q1 S* W*
군체 영양상태 : 양호
급여먹이 : 없음
베딩 : 휴지
재작년에 놓쳤던 그놈들이 떼를 지어 이사중인걸 보고 바로 쓸어담았다. (ㅎ..ㅎㅎ... 디졌음) 여왕은 둘이었고, 살던 곳에 두 마리의 여왕개미 시체가 있었으며, 머물던 곳은 베이킹용 초콜릿상자 틈바구니였다. 몇조각 남지 않았다고 지퍼를 제대로 닫지 않았더니 그걸 먹으면서 살고 있었다. 지방성분이 더 많은 화이트초콜릿을 주로 먹고 블랙초콜릿은 거의 손을 대지 않았는데, 의외로 곤충이 지방을 무지 좋아한다. 신기한 것은 내가 그 초콜릿을 20일 정도 전에 썼다는 것인데, 매우 짧은 주기로 이사를 다니는 것이 특징이든지, 아니면 우리 집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모양이다.
사실 그 전의 개미들을 흙사육 테스트로 쓰기에 위험하고 아까워서 주저하고 있었는데 완전 잘됐다. 바로 두 여왕 중 하나는 흙베딩에 투입했고, 나머지 하나는 휴지베딩에 투입했다.
신기한 것은 이 개미들은 2년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외부적 충격에 그다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근처에 그림자만 만들어도 호들갑떠는 0902여왕들을 생각하면 병을 흔들어대도 무던한 0904개미들은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 사실 병을 흔드는 이유는 단기간 충격으로 개미들을 통제하기 위해 쓰는 방법인데, 전혀 소용이 없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구에 기름칠하기 방법을 써봤다. 매우 효과적 -_-b. 아마 집개미로 자주 보이는 종인만큼 인간과의 생활에 특화된 성질을 갖게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외부요인에 무던하고, 밥을 쌓아놓지 않고, 자주 이사를 다니는 것.
어쨌든 횡재. 자주보니 무지 징그럽게 생겼다는 걸 깨달았다. 이 여왕개미가 내가 지금까지 본 여왕개미 중에서 에일리언과 제일 흡사하다. 완전 호러;
2009.08.24. 여왕 : 0904A
구성군 : Q1 S* W*
군체 영양상태 : 양호
급여먹이 : 없음
베딩 : 흙
B는 튀었다ㅋ. 맙소사 비닐, 것도 질기기로 소문난 랩의 3중막을 뜯고 달아날 줄은 몰랐다. 습기가 차든말든 코르크로 꽁꽁 묶어놨어야했는데 바늘로 뚫어놓은 0.01mm숨구멍을 뚫고 도망갔다. 재미있는 것은 같은 랩에 같은 구멍을 뚫어놓았는데 A는 도망가지 않았다는 것. A는 흙에 떨구자마자 바로 굴을 파기 시작해서 지금은 온 흙에 터널을 뚫어놨다. B는 정착하지 못하는 듯 뚜껑에 매달려있더니 도망친 것. 아마 둘 다 흙베딩이었다면 도망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나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편두통에 시달렸다... 아 집에 또 개미가 돌아다니겠...) A는 알도 쑴풍쑴풍 낳고 잘 살고 있다. 터널도 무지하게 뚫고있어서 조만간 에너지원을 넣어줘야지 싶다.
2009.08.27. 여왕 : 0904A
구성군 : Q1 S* W*
군체 영양상태 : 양호
급여먹이 : 없음
베딩 : 모래
모래가 생각보다 빨리 마른다. 아마 구멍뚫은 랩으로 씌워놨던 동안 습도가 많이 빠졌지 싶다. 완전 마른 것도 아닌데 엄청 허술해져서 옆에서 바람만 스쳐도 후두둑 무너지는 것 같다. 그래서 듬뿍듬뿍 물을 부어(...)주었음. 의외로 모래가 물을 많이 먹고 공기가 쉽게 통해 습도유지만 시킬 수 있다면 베딩으로 굉장히 좋은 듯 하다.
어제 보니 이눔들이 코르크마개를 뜯고있길래, 어처구니없는 마음으로 코르크에 기름칠을 해 줬음. 마른 지금까지 접근하지 않음. 하여간에 0902들을 생각하면 참 영악하고 컨트롤하기 힘든 놈들이다. 작기도 작아서 이거 원.
2009.08.28. 여왕 : 0904A
구성군 : Q1 S* W*
군체 영양상태 : 모르겠음(후접해보임)
급여먹이 : 없음
베딩 : 모래
음, 사적인 감정에 의한 것일지도 모르는데, 왠지 0902들을 보다가 이놈들을 보면 그냥 갖다 버리거나 살충제를 뿌리고 끝내고 싶어진다; 너무 징그럽다; 게다가 언제 컨트롤이 불가능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다. 또 집안에서 놓치고 싶진 않아 -.-. 어쨌든, 밥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물을 너무 들이부어서인지, 일개미들의 행동이 매우 굼떠졌다. 조만간 밥을 넣어 보고 그래도 굼떠지면 물 때문이리라 생각해야겠다. (근데, 습기조차 차지 않았거늘 왜?)
2009.09.01. 여왕 : 0904A
구성군 : Q1 S* W*
군체 영양상태 : 양호
급여먹이 : 매실즙
베딩 : 모래
어제 드디어 뚜껑을 또 갏고 있길래 배가 고픈가보다 싶어서 곰팡이 필지도 모르지만 애라모르겠다 하고 매실즙 솜덩이를 던져줬다. 더불어 뚜껑에도 다시 기름칠 =ㅅ=. 보모개미들의 배가 터지려 함. 나머지 개미들은 그냥 좀 쌩쌩한 정도? 어제 비틀거리던 개미들을 병정개미가 순찰돌던데 오늘 보니 다들 멀쩡 -_-. 배가고팠나. 아니면 기름 쇼크?
# by | 2009/08/22 21:26 | *Ant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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