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18일
ㅎㅎ..ㅎ....
이제 50년 갓 지난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 중에 올해만 두 분이 돌아가셨다.
당도 왔다갔다하고 사람도 왔다갔다 하던 지난 정치판중에서 유일하게 '우파가 아니다'라고 할 수 있는 두 분이 다 올해에 돌아가셨다 ..ㅎ..ㅎㅎ.
좌익우익을 떠나서 우리나라가 한층 더 편협해진 것 같아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은 나를 어처구니없게 만들었다. 도대체 한 쪽만 커져버린 날개로 뭘 할 수 있는 거지? 병원 앞에 늘어져있던 노랑풍선들이 괜히 밉다. 이제 더 이상 이바구도 안떨고 별 반응도 없이 제 할 일들을 하는 것 같다. 나도 서거 소식을 듣자마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제때 새빨간 얼굴로 통곡하시던 모습밖에 떠오르는 게 없더라.
창 밖으로 보이는 조잡한 빌딩들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먼 나라의 것 처럼 느껴지는지.
아, 힘이 쬭 빠진다.
당도 왔다갔다하고 사람도 왔다갔다 하던 지난 정치판중에서 유일하게 '우파가 아니다'라고 할 수 있는 두 분이 다 올해에 돌아가셨다 ..ㅎ..ㅎㅎ.
좌익우익을 떠나서 우리나라가 한층 더 편협해진 것 같아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은 나를 어처구니없게 만들었다. 도대체 한 쪽만 커져버린 날개로 뭘 할 수 있는 거지? 병원 앞에 늘어져있던 노랑풍선들이 괜히 밉다. 이제 더 이상 이바구도 안떨고 별 반응도 없이 제 할 일들을 하는 것 같다. 나도 서거 소식을 듣자마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제때 새빨간 얼굴로 통곡하시던 모습밖에 떠오르는 게 없더라.
창 밖으로 보이는 조잡한 빌딩들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먼 나라의 것 처럼 느껴지는지.
아, 힘이 쬭 빠진다.
# by | 2009/08/18 17:32 | *Routine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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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북한을 적대시하면 우파인 것처럼 포장이 되어있는데.. 그건 말도 안되는 얘기고..
군비 확장이라던가 민족주의적인 햇빛정책을 봐도 정치적으로 우파에 가까웡.
경제적으로 보자면 두 대통령이 신자유주의를 표방한 것만 봐도 우파라고 알 수 있지..
MB의 경우는 두 대통령을 좌파로 몰아붙이려다 보니 기업프렌들리니 뭐니 하며 규제를 아예 다 풀어주려고 하는 건데, 실제로 이전 두 정권에서도 기업과 가까운 정책들이 많았어. 기본적인 수준의 규제를 한건데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쪽에서는 이것조차 규제가 심하다며 물고 늘어지는거지. 결국 지금 자기 발목을 잡고 있고.
복지지출을 늘린 것은 이전 복지수준이 워낙 엉망이었기에 좀 늘린건데 그렇다고 좌파적이라고 보긴 어렵지. 간단한 비교를 하자면 대표적인 우파 신자유주의 국가인 미국의 복지지출은 전체 지출의 60%에 가까움.. 우리나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때 이르러 28%까지 올린건데 우파적인 면에서 봐도 이것도 턱없이 부족한거고.
MB를 내가 정말 싫어하는 것은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니기 때문이야.. 케인즈식 건설경기회복 수단은 대표적인 좌파정책이고 대기업 감세는 대표적인 우파정책.. 두 가지가 양립하기 어려운 것은 수요를 통한 경기회복인지 공급을 통한 경기회복인지 포커스도 다를 뿐더러 세금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인데 개념없이 둘 다 하려고 하다보니 국가 채무만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고 있지. 아마 다음 대통령은 이거 치우느라 피똥싸고 제대로 못한다고 욕만 오질나게 얻어먹을거야.
사실 블로그에서 정치공방을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럴 능력도 안되지만, 그래도 몇 자 적자면,
저는 두 힘의 밸런스를 생각해서 대표어를 좌우로 쓴 것 뿐이예요. 어휘선택이 잘못됐나봐요.
마치 미국의 민주공화당처럼요. 게다가 민주당이라고 죄다 좌파고 공화당이라고 죄다 우파는 아니지요. 물론 그 정치색이 매우 뚜렷하지만 그건 두 당이 비등비등한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정치든 경제든 정책이라는 것 자체가 좌우로 이분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민주주의의 짧은 역사 속에서 좌와 우를 나누게 된 것도 어떻게 보면 이론적인 이야기이지요.
단지 서로를 밀고 당기는 힘은 양립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어떤 비전으로 그들의 권력에게 호소하든지간에요. MB정부가 파쇼소리를 듣게 된 것은 그들과 견줄 힘이 없었기때문 아닌가요?
그나저나 피똥싸는 딱가리소릴 들으니 오세훈시장이 생각나네요.
민주당에서 자기네당을 좌파라고 부를 때는 하나의 스탠스를 차지하기 위함이고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을 좌파라고 부를 때는 좌파=빨갱이 라는 프레임에 가두기 위함이지
절대 민주당이 좌파인 것은 아니야. 진중권도 토론프로에 나올 때 마다 하는 얘기가 제발 민주당을 좌파로 부르지 말아달라고 하자나.